[포토] 기아차 "친환경차 생산은 배터리 수급이 관건"

7일, 서울 압구정동 비트360에서 기아차 신형 '더 뉴 니로' HEV & PHEV 공개해 기아차 "친환경차 공급은 배터리 업체의 생산 확대에 기대할 수 밖에 없다"

2019-03-07     황병우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친환경차 라인업을 늘려가면서 배터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아차도 여전히 배터리 수급을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 압구정동 비트360에서 진행된 기아차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신차 포토세션에서 기아차 관계자는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로운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 연간 목표 판매량은 2만3000여대 수준이지만, 배터리 수급이 원할할 경우 이보다 더 많이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LG화학은 물론,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이 올해 안으로 배터리 생산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기아차 내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가능성은 있으며 내부적인 검토가 진행 중일 것"이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첨단운전보조장치(ADAS)와 상품성이 더욱 강화된 기아차 '더 뉴 니로'의 가격은 하이브리드 2420만원~2993만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3452만원~3674만원이다.

[파이낸셜신문=사진·글 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