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미래 신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콘셉트카' 8종

2019-04-02     황병우 기자

 

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동차는 단언컨데 미래의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콘셉트카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도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자사의 헤리티지를 녹여낸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기술력을 과시하는 콘셉트카를 대거 선보였다.

전시 업체 중 가장 많은 3종의 콘셉트카를 공개한 기아차는 이를 통해 미래 디자인 방향과 RV 및 SUV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모하비 마스터피스' 'SP 시그니처' 그리고 '이매진 바이 기아'를 통해 기아차만의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르노삼성차는 내년 1분기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양산형 크로스오버 차량의 쇼카 버전인 'XM3 인스파이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향후 XM3가 양산하게 되면, 국내 유일의 준중형 쿠페형 SUV가 되는 셈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아시아 최초로 전기 콘셉트카 '비전EQ 실버애로우'를 깜짝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 전시차량 목록에 전혀 포함되지 않았던 차량이다. 은색의 차체 아래에는 80㎾h 용량의 충전식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렉서스는 렉서스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 'LF-1 리미트리스'를 전시했다. 차량에 적용된 구체적인 제원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동화를 비롯해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자율주행 관련 기술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다.

BMW는 'BMW, 미래와 연결되다'를 테마로 콘셉트카 'BMW i-비전 다이내믹스'와 'BMW 콘셉트 M8 그란 쿠페'를 공개했다. 'i-비전 다이내믹스'는 실용적인 4도어 전기 그란 쿠페로, E-모빌리티를 추구하는 BMW 그룹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한편, 2019서울모터쇼는 오는 7일 일요일까지 열린다. 참가업체는 21개 완성차 브랜드와 7개 전기차 전문 브랜드 등 총 227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관람 시간은 이날 정오부터이고, 입장료는 일반인 1만원, 초·중·고생 7000원, 경로자·장애인·고양시민 7000원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사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