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옌타이산업단지, 서울서 한국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2019-07-17     김홍규 기자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한중옌타이 산업단지가 한국 기업 유치에 나섰다.

옌타이는 17일 한국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중옌타이산업단지 투자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 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한중옌타이산업단지 장거홍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개회사에서 “옌타이는 2018년 12월 산둥성 정부의 산업단지 조성 승인 후 신소재산업, 첨단장비산업, 바이오산업 등을 유치했다”며 “옌타이는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중옌타이산업단지

이어 “옌타이에는 한국 기업 진출이 많다. 옌타이는 중국 내 한국 상품 터미널 역할을 지원하고, 레저문화 시범구역 건설할 계획”이라며 “한국 기업인의 방문을 바라며 여러분의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인사말에서 “한중 양국은 서로에게 가장 큰 교역 상대국이자 경제동반자관계”라며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한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수록 한중은 경제적으로 협력하고 어려움을 극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옌타이 산업단지는 조수진(潮水镇)에 있으며, 연면적은 8.4키로제곱미터에 달한다. 핵심구 1곳과 산업단지 2곳을 포함하며, 핵심구는 3.4키로제곱미터 면적에 해양산업과 기술혁신, 관광산업, 묘종기업의 기지본부가 있다.

산업단지 2곳은 3.2키로제곱미터 면적에 주로 해양첨단제조, 해양바이오 의약과 제품, 해양신에너지 신소제, 해양고급서비스 등 현대해양사업을 유치하고 있다.

옌타이 산업단지는 약 380억 위안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중국내 국가급 해양경제 시범구를 목표하고 있다.[파이낸셜신문=김홍규 기자] 

(사진=임권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