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내이사 물러난다…부회장·그룹총수로 역할은 그대로

2019-10-05     이광재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사내 등기이사에서 물러난다.

이번 결정은 국정농단 재판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 부회장과 그룹 총수로 기존 역할은 그대로 수행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이사회나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며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26일로 끝난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 연루 혐의로 지난 2017년 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수감 생활을 했다. 2심에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을 받아 경영에 복귀했다.

지난 8월 대법원은 2심을 파기환송했다. 파기환송심 첫 공판은 오는 25일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