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SEMA 쇼 10년 연속 '올해의 4x4/SUV' 수상

SEMA 어워즈에서 10년 연속 선정…올 뉴 랭글러, 올해 10월까지 국내서 1759대 판매돼

2019-11-06     황병우 기자
지프

지프를 대표하는 오프로더 랭글러가 올해까지 10년 연속으로 북미에서 '올해의 4x4/SUV'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FCA코리아는 미국 현지시간 5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세마(SEMA, 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 쇼에서 진행된 세마 어워즈(SEMA Awards)에서 '올해의 4x4/SUV' 어워드를 10년 연속으로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10년 시작된 세마 어워즈는 세마 쇼에서 오리지널 장비 제조사(OEM)에 수여하는 상으로, 새로 선보이는 애프터마켓 부품을 장착한 차량 중 가장 인기 있는 차량에게 수여된다. 

마크 보사낙(Mark Bosanac) FCA 북미 모파(Mopar) 및 승용차 브랜드 총괄은 "지프 랭글러의 성능에 한계가 없듯이, 랭글러를 퍼스널라이즈(Personalize)하기 위한 옵션들도 무궁무진하다"며 "10년 연속 수상은 지프 랭글러를 계속 선택하는 애프터마켓의 열정과 창의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랭글러는 전통적인 디자인에 최신의 기술을 접목한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연료 효율성을 36% 개선했다.

올해 4월 6개 트림으로 풀라인업을 완성한 올 뉴 랭글러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1759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1480대와 비교해 약 19% 증가했다.

한편, 지프가 지난해 11월 2018 LA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인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는 빠르면 2020년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