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글로벌 홍보모델에 선정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E(Formula E)'를 전세계에 홍보하는 얼굴이 됐다.

포뮬러 E코리아는 19일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의 2020년 글로벌 홍보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포뮬러 E 공식 광고 컨텐츠는 내년 1월경부터 한국을 포함해 레이스가 개최되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내년 5월에는 글로벌 한류스타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포뮬러 E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한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높이는 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포뮬러 E 관계자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펼쳐지는 가장 친환경적인 모터스포츠 축제'라는 키 메시지를 전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뮬러 E 코리아는 지난 3일 KBS와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Seoul E-Prix 2020'의 주관 방송사 계약을 체결했다. 

KBS는 포뮬러 E 코리아와 협력해 대회 당일 실황 중계, 계·폐막식 및 행사 기획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서울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할 계획이다. 

포뮬러 E 레이스는 전 세계 12개 도시 14번의 레이스가 열리는 시즌 6, 2020/2021 시즌부터 'FIA 세계선수권대회'로 격상되며 정식 세계 레이스로 편입된다.

이번 시즌6에는 총 24대의 경주차량, 24명의 레이서로 구성된 12개 팀이 참여한다. 각 경기당 10위까지 점수를 부여하며, 경기 전체의 합산 점수로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