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를 구현한 ‘얼티밋 콜드플레이’ 17일 내한 공연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주최·주관...17일(금) 8시 여의도KBS홀 공연

2020-01-16     조경화 기자

오리지널 콜드플레이를 완변 구현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얼티밋 콜드플레이’ 공연이 내일(17일) 8시 서울 여의도KBS홀에서 공연한다.

이에 앞서 16일 오후 애술리W 홍대점에서 얼티밋 콜드플레이는 첫 내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4명의 멤버들은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며 “K팝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많이 접해 생소하지 않았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콜드플레이를 좋아하는 한국팬들에게 최선을 다해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라 밝혔다.

얼티밋

작년 11월21일 콜드플레이의 보컬이자 리더인 크리스 마틴이 BBC와 인터뷰에서 새앨범 ‘에브리데이 라이프(Everyday Life)' 투어 보류를 보류하기로 결정했음을 밝힌 바 있다.

결국 최소 1~2년 동안은 투어 공연을 통해 콜드플레이의 음악을 듣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콜드플레이는 한국팬들에게 너무 잘 알려 졌으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통해 10만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콜드플레이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Viva la Vida'는 혁명이라는 모티브 답게 당차고 역동적인 부문과 보다 근본적인 인생과 본질을 느낄 수 있는 두 가지의 대비되는 그림을 음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명곡이다.

이와 관련,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이광호 대표는 “이를 대신해 ‘얼티밋 콜드플레이’를 한국에 초청하여 라이브로 콜드플레이의 명곡을 들려주기로 했다”며 “콜드플레이의 투어 공연이 잠정 중단된 기간 동안, 얼티밋 콜드플레이가 음악팬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대신 전해줄 것”이라 밝혔다.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얼티밋 콜드플레이는 2012년에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유럽 최고의 헌정 밴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들이 실제와 같이 구현해 낸 콜드플레이 사운드는 그 실력을 인정받아 영국 내셔널뮤직 트리뷰트 어워드 2018에서 우승할 정도로 실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자간담회에서

얼티밋 콜드플레이 멤버는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역에 데이비드 젠키스(David Jenkins)가 리더보컬이자 어쿠스틱 기타 및 피아노를 맡는다.

백 보컬과 드럼은 윌 챔피언(Will Champion)역에 닐 윌리암스(Neil Williams)가, 베이스 기타에 가이 베리맨(Guy Berryman)역에 에드 롱(Ed Long), 일렉기타에 조니 버클랜드(Jonny Buckland)에 크리스 웰시(Chris Welch)가 각각 맡는다.

내일 공연에서는 콜드플레이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Viva la Vida', 'Yellow', 'In My Place', 'Paradise', 'The Scientist' 등을 라이브로 경험할 수 있으며, 엔딩을 'Up & Up'으로 장식할 것이라 주최측은 밝혔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