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금융보안원장 "핀테크 기업, 반드시 금융보안 수준 제고해야"

금융사·핀테크 기업 간담회 개최...오픈뱅킹 보안점검 결과 공개

2020-01-23     이광재 기자

금융보안원이 22일 금융위원회와 ‘핀테크와 금융보안’을 주제로 핀테크 기업 대표자와 금융회사 임원 등이 참석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픈뱅킹 참여 핀테크 기업에 대한 보안점검 결과와 보안강화 방안, 금융분야 빅데이터 거래소 추진 현황, 지속 가능한 금융혁신을 위한 금융보안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금융분야 빅데이터 거래소가 구축되면 금융분야 데이터 유통 초기 시장 조성 및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등이 데이터 수요자 또는 공급자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신용정보법 개정에 따라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오픈뱅킹 전면 시행 등을 통한 디지털 지급결제 혁신의 가속화에 따라 금융보안 위협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핀테크로 대변되는 금융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 핀테크 기업들은 반드시 금융보안 수준을 제고해 금융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하며 금융소비자는 안전하게 보호받고 시장플레이어는 보안에 책임지는 디지털 금융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금융보안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