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한국투자증권 이어 NH투자증권 계좌 개설 개시

2020년 이후 IPO와 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사업 영역 확대에 한창이다. 주식계좌 개설 대상 증권사도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한 곳이 더 추가됐다.

한국카카오은행 (카카오뱅크)은 주식계좌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국내 대형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을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개설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 계좌 개설 신청이 가능해 직접 증권사의 HTS(Home Trading System) 또는 영업점에서 개설할 때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게 주식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월 먼저 시작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서비스 출시 11개월만 카카오뱅크를 통한 신규 계좌개설 건수가 약 120만좌에 달했다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NH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하려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NH투자증권의 모바일 주식거래 앱 '나무'를 신청하면 되며, 계좌개설 고객은 국내 주식 거래시 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NH투자증권에 최초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는 3월 말까지 개설 축하금 1만원을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으로 지급하며, 매월 일정금액 발행어음을 매수해주는 '특판 적립형 발행어음'의 가입 기회를 한도소진시까지 제공한다. 

발행어음 최저 가입금액은 1만원, 월별 최대 매수금액은 10만원이다. 금리는 연 4.5%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까지 국내 대형 증권사의 계좌개설이 가능해졌다”며 “고객들의 니즈와 편의에 따라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증권사를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