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청소기’ 관심도 급상승…LG전자 '선두'

감염병 31번째 확진자 발생후 관심도 배 급증…샤오미 ‘최저’

2020-04-14     이광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청소기’에 대한 관심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5개 회사의 ‘청소기’에 대한 정보량도 가파르게 늘었다.

1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LG전자, 다이슨, 삼성전자, 디베아, 샤오미의 빅데이터 정보량을 조사했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조사 대상 기간은 1월1일부터 2월17일까지와 2월18일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2월18일부터 4월12일까지 두 기간이다.

LG전자 청소기의 경우 1월1일부터 2월17일까지 정보량은 1만7천686건이였으나 2월18일부터 4월12일까지 관심도는 3만7천324건으로 1만9천638건 111.04% 급증했다.

다이슨 제품은 1월1일부터 2월17일 기간 1만5천609건에서 2월18일부터 4월12일 기간에는 3만1천225건으로 100.04% 늘었다.

삼성전자 청소기는 1월1일~2월17일 사이 1만3천477건에서 2월18일~4월12일 사이에는 3만624건으로 127.23% 폭증했다.

디베아 청소기 역시 같은 기간 1만2천982건에서 2만5천98건으로 93.33% 늘었다.

샤오미 제품의 경우 9천818건에서 1만9천901건으로 102.70% 늘었지만 절대 관심도는 5개사 제품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생’과 ‘청결’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면서 ‘청소기'에 대한 정보량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