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도 에어컨 정보량 증가…삼성전자 관심도·호감도 톱

에어컨 제조3사 최근 100일 대비 2019년 동기 12개 채널 빅데이터 정보량 조사 삼성전자 6만6240건 LG전자 6만4875건…캐리어 관심 증가 불구 2만여건 그쳐

2020-06-25     정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부쩍 더위진 날씨로 에어컨 제품에 대한 올 정보량(=관심도)은 지난해에 비해 20~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LG전자, 삼성전자, 캐리어의 에어컨 제품에 대한 빅데이터 정보량을 조사했다.

다른 제조사들은 정보량이 미미해 비교대상에서 제외했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조사 기간은 2020년 3월14일부터 6월21일(윤년 포함)까지 최근 100일 동안의 기간과 2019년 3월13일부터 6월21일까지 100일 기간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조사결과 삼성전자 에어컨의 경우 올 3월14일~6월22일 100일 동안 관심도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33% 증가했다.

이어 LG전자 에어컨 22.01%, 캐리어 에어컨이 51.52% 늘었다.

절대 정보량에 있어서는 삼성전자 에어컨이 6만6240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

LG전자 에어컨은 6만4875건으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캐리어 에어컨은 신개념 창문형 에어컨 출시로 관심도는 50% 이상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정보량은 2만6250건에 그치며 3위를 기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삼성전자 에어컨이 41.73%로 가장 높았다. LG전자 에어컨은 39.8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캐리어 에어컨이 39.81%였다.

3개 업체 모두 지난해 대비 올해 순호감도가 증가한 것.

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고품질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저품질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주의할 것은 게시글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돼 있더라도 그 감성어가 해당 제조사나 제품을 반드시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연구소 이현숙 빅데이터분석보도센터장은 “올해 이른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에어컨 관심도는 늘었으나 밀폐된 실내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우려 논란도 제기되고 있어 관심도 증가가 판매 증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