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티즌들, 국산 타이어 3개 제조사 중 '한국타이어'에 가장 관심 많아

2019년 상반기 vs 2020년 상반기 12개 채널 대상 빅데이터 분석 관심도 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 순…한국타이어 정보량 유일 증가

2020-07-08     황병우 기자
우리나라

올해 상반기 국내 타이어 브랜드 중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은 '한국타이어'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광고 뿐만 아니라, 완성차 OE타이어,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비롯한 국내외 모터스포츠 등을 통한 높은 인지도 때문으로 추정된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국내 3대 타이어 제조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산 타이어 3개 제조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1일 ~ 6월 30일, 올해 1월1일 ~ 6월 30일 등 두 기간 정보량을 분석해 비교한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는 올해 한국타이어가 6만 469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금호타이어 4만 8418건, 넥센타이어 2만9727건 순이었다. 

전년대비 관심도 증가율이 높은 기업은 한국타이어로 8.25% 늘었다. 반면 금호타이어에 대한 관심도는 10.61% 줄었으며 넥센타이어 역시 2.60% 감소했다.

국내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현숙 빅데이터분석보도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업종과 기업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 와중에서도 한국타이어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다만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향후 경기 전망이 어두운 만큼 이같은 관심도가 실제 매출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고 슈퍼 6000클래스 3라운드에 출전한 경주차들이 1~3위에 올라 한국타이어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