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도 빙수도 배달!" 편의점 GS25,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 개시

GS25, 3개월 테스트 거쳐 개발한 냉동 배달 시스템 구축해,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 개시 세계 1위 파인트 아이스크림 벤앤제리스 5종, 프리미엄 빙수 4종 포함 총 9종 배달 가능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를 시작으로 편의점 배달로 즐길 수 있는 상품 확대에 주력할 것

2020-07-14     황병우 기자
GS25

해외 유명 아이스크림을 스마트폰으로 주문해 1시간 내 배달 받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더운 여름 타오르는 햇빛 아래에서 많은 땀을 흘리며 아이스크림을 편의점에서 사오면서 녹을까봐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이달 15일부터 배달앱 요기요 또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바일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면, GS25가 3개월 동안 테스트한 끝에 개발한 보냉백과 물로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을 이용해 배달받을 수 있다. 우선 1000여 점포를 시작으로 이달 말 까지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를 전 점포(배달 서비스 운영점 기준)로 확대하겠다는 게 GS25의 방침이다.

GS25에서 주문 가능한 아이스크림은 초콜릿칩쿠키도우파인트, 청키몽키파인트, 퍼지브라우니파인트, 바닐라파인트, 체리가르시아파인트 등 벤앤제리스 5종과 유어스팥빙수, 유어스세부망고빙수, 인절미빙수, 수박화채빙수 등 프리미엄 빙수 4종을 포함한 총 9종이다. 

GS25는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운영 중인 벤앤제리스 5종과 프리미엄 빙수 4종 등 GS25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 상품 라인업을 본격 선보임으로써,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하절기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큰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S25의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는 최근 전국 3300여점까지 늘어났다. 배달 서비스를 전국 확대한 지난 3월 초 대비 5배 이상의 규모로 급증한 것으로, 주문 가능한 상품 또한 초기 470여종에서 180여종이 추가된 650여종으로 대폭 확대됐다.

박종인 GS리테일 아이스크림 MD는 "GS25가 다각도의 테스트를 거쳐 냉동 배달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상온, 냉장 상품 중심이던 편의점 배달 서비스 상품이 아이스크림까지 다각화 됐다"며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를 시작으로 편의점 배달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상품 종류를 지속 확대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