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들, 여름 휴가철 무상점검 및 긴급출동반 운영

22일부터 24일까지 국내 완성차 5개사 전국 직영·협력 서비스센터 진행

2020-07-17     황병우 기자
현대자동차(사진)를

여름 휴가철에는 평소보다 먼 거리를 자동차로 이동하게 된다. 그런 만큼 이동 전에 미리 자동차를 점검하고 출발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요구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자동차 탑승자의 안전한 장거리 이동을 위해 국내 완성차 제조사와 함께 '여름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여름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5개 완성차 제조사가 참여하며, 각 사의 전국 직영·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현대자동차는 직영서비스센터 22개소와 1369개의 블루핸즈, 기아자동차는 직영서비스센터 18개소와 798개의 오토큐 정비협력사, 한국지엠은 직영서비스센터 9개소, 르노삼성자동차는 직영서비스센터 12개소, 쌍용자동차는 직영서비스센터 2개소에서 해당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무상점검 기간동안 지정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엔진․에어컨․제동장치 상태, 타이어의 공기압 및 마모상태,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와이퍼, 휴즈 상태 등을 점검받을 수 있다. 무상점검 후 필요한 경우 휴즈 등 일부 소모성 부품은 무상지원 제공된다.

또한 운전 중 고장,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가장 가까운 정비소에서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작사별 긴급출동반도 상시 운영하여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꾸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계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장거리 운행 전 체계적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