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수해 회원 대상 금융지원 실시

카드대금 상환 청구유예 및 분할상환 지원 예정

2020-08-03     임영빈 기자

신한카드가 충청도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수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의 상환을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분할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해를 이은 고객이라면 지역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사진=연합)

피해 회원에게는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일시 청구하며 한번에 갚기가 어려운 경우 6개월까지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회원이 연체 중이면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역시 분할상환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피해를 입은 회원 등이 관공서에서 발행한 피해사실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를 신한카드로 접수하면 피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이 수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뜻하지 않은 재난을 당한 고객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