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수장 중 사회공헌 관심도 톱은?…"'박정호 SKT 사장' 꼽혀"

구현모 KT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최근 6개월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사회공헌·기부·성금' 등 정보량 조사

2020-08-26     황병우 기자
박정호

지난 광복절 대규모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 3사 수장 중 사회공헌에 가장 관심 많은 이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2월24일부터 8월24일까지 최근 6개월간 국내 3개 통신사 대표들의 '사회공헌'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가장 눈에 띄는 결과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분석 결과 3개 이동통신사 중 '사회공헌' 키워드 정보량(게시물 수)이 가장 많은 대표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으로 이 기간 총 275건으로 다른 통신사 대표들에 비해 거의 두배에 달했다. 

박정호 사장은 적극적으로 코로나19와 수해 피해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서면서 1위를 기록한 것이라는 게 연구소의 분석이다.

'구현모 KT 사장'은 146건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이 141건으로 구현모 사장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개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최근 6개월동안 감염병과 긴 장마로 인한 굵직한 사건사고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업계 대표들의 사회공헌 정보량은 다른 업계에 비해 그리 많은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월24일부터 8월24일까지 최근 6개월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표 이름이 빠진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포함되지 않았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