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소외아동 지원 캠페인 전개

한국구세군과 업무협약 체결…위탁보호종료 청소년 보금자리, 주거안정자금 지원 등

2020-09-10     임영빈 기자

SBI저축은행이 소외아동 지원 확대를 위한 신규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캠페인은 소외아동 지원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

첫 번째 프로그램은 보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나은 환경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거주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SBI저축은행은 청소년들의 보금자리 마련과 지원을 위해 한국구세군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국구세군 내 서울후생원 청소년들이 보육시설 퇴소 시 주거자금, 생활안정자금 등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SBI저축은행의 후원금 2억원과 정부지원금 LH한국토지공사의 지원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퇴소를 앞둔 고등학교 1~3학년 학생들에게는 SBI저축은행의 전용 통장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 통장을 개설하고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한다. 보육원 퇴소 시 적립 금액을 전액 후원할 계획이다.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는 “보호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부족으로 인해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아동 지원을 위해 국내 여러 단체와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소외계층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구세군과 업무 협약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들을 지원하며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