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국인관광객 급감...일자리 11.9만 개 증발 우려

3~6월 외국인관광객 수 전년비 99% 급감⇒관광산업 유발 일자리 11.9만개 감소 고용유지지원금 실효성 제고하고, 규제 완화로 산업활력 부여 필요 한경연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관광객 감소와 관광산업 유발 일자리 감소효과 추정'

2020-09-15     임권택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관광객 급감으로 일자리 11만9천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본격적으로 외국인관광객이 급감한 2020년 3월~6월의 통계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광산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 이같이 추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분석기간인 2020년 3월~6월 4개월 동안의 외국인관광객은 5만2천487명으로 전년 동기 510만5천686명 대비 -99.0%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동 기간 중 국내 관광산업의 취업유발인원은 -11만9천명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국내 관광산업의 생산유발액은 -13조2천억원 감소, 부가가치유발액은 -6조1천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한경연 분석결과 코로나19에 따른 올해 3월~6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 수 급감으로 주요 업종별로 감소한 취업유발인원은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 6만9명, 숙박서비스 2만5천805명, 음식점 및 주점 2만2천782명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업종별로 감소한 생산유발액은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 6조2천억원, 숙박서비스 3조1천억원, 음식점 및 주점 2조5천억원 등이었다. 부가가치유발액은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 3조 원, 숙박서비스 1조5천억원, 음식점 및 주점 9천억원 씩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고용유지지원금은 당면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정책이지만, 업계 현실에 맞지 않는 요건으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코로나19 지속으로 기업의 고용유지 여력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만큼, 고용유지지원금의 실효성을 높이고 산업활력을 부여할 수 있는 정책이 긴요하다”고 주장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한국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