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취약계층 아동 위해 'MG어린이 금융교육 팝업북' 제작

아동들의 올바른 경제관념 형성 지원…내년 상반기까지 제작·기부 지속 예정

2020-10-08     임영빈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들이 지난달 28일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MG어린이 금융교육 팝업북' 만들기 봉사활동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새마을금고 기존에 진행하던 대면 금융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 금융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기획된 것이다. 봉사활동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방역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비대면 형태로 이뤄졌다.

(사진=MG새마을금고중앙회)

MG어린이 금융교육 팝업북은 생애 첫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현명한 소비와 저축의 의미 등 올바른 경제관념 형성을 돕는 내용을 담았다.

또 놀이 형태로 독서를 할 수 있는 팝업북 형태로 제작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게끔 구성됐다. 새마을금고는 2021년 상반기까지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면서 팝업북 제작·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 회장은 "팝업북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어려운 금융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마을금고는 대표적인 지역금융기관으로 소외계층을 위해 건강한 금융지식 전파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2014년부터 7년째 'MG희망나눔 금융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주 이용고객인 중장년층과 금융범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해왔으나 최근 들어 1사 1교 금융교실 등 아동·청소년 대상 금융교육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금융감독원 주최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을 위한 금융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해 동종업계 금융기관 중 최다 횟수를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이 바탕이 돼 2019년 9월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 선정됐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