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KB국민카드‧셀러허브와 '빠른 정산 서비스' 선봬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가 4일 내로 입점업체에게 가상카드 통해 대금 지급

2020-10-13     임영빈 기자

비자가 KB국민카드, 온라인 쇼핑 플랫폼 ‘셀러허브’와 함께 온라인 판매자에게 최대 4일 만에 판매 대금 지급이 가능한 '빠른 정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입점 업체들이 처리해야 하는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

(제공=Visa)

그러나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거래가 대부분 현금으로 진행되다 보니 지급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어려움이 있다.

빠른 정산 서비스는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가상카드 거래 시 대금 지급 기간을 기존 최장 75일에서 4일로 대폭 단축했다.

비자코리아(Visa Korea)는 셀러허브에 해당 서비스를 최초 도입한 다음, 향후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패트릭 윤(Patrick Yoon) 비자코리아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커머스 중심으로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특히 영세 상공인들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Visa의 기술력을 통해 급증하는 온라인 수요에 맞춰 이들이 수익 창출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