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NICE, 빅데이터 기반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양질의 빅데이터 공유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초석 마련

2020-10-15     임영빈 기자

하나카드가 지난 14일 NICE평가정보(주)와 빅데이터 기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4차 산업혁명 및 '데이터 3법' 개정 등에 대비해 내부적으로는 2018년 10월 데이터전략부를 신설, 빅데이터 관련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외부적으로는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사업을 전개하고자 노력해왔다.

(왼쪽부터)

이번 NICE평가정보와 협약 체결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업신용평가, 데이터 유통 등 빅데이터 관련 폭넓은 분야의 사업 및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

정성민 하나카드 디지털사업본부장은 "하나카드와 NICE평가정보는 양질의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석기법을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8월 런칭할 API 방식의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나카드는 NICE평가정보와 지난 8월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금융 활동 이력 중심의 여신 심사로 소외받는 개인사업자들에게 가맹점 매출 및 상권 분석 정보 등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