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3분기 채권· CD 등록발행 114조원…1년새 14.1% 증가
금융회사채, 일반회사채 제외한 채권 대부분 발행규모 직전 분기 대비 축소
2020-10-20 임영빈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3분기 채권 등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약 114조원으로 전년 동기(99조9천억원) 대비 14.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단, 직전 분기(133조8천억원)에 비하면 14.8% 감소했다.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약 108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95조원) 대비 14.6% 증가했으며 전 분기(123조8천억원) 대비로는 12.0% 감소했다. CD 등록발행 규모는 약 5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9천억원) 대비 4.0%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49.0%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공기업발행채권, 특수은행채권 등 특수채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43조2천259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8%)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금융회사채와 일반회사채가 전년 대비 각각 10.0%, 6.6% 늘어난 34조9472억원(31%), 14조4천403억원(13%)으로 집계됐다. SPC채도 13.5% 증가한 약 9조2천억원이 등록발행됐다.
그러나 금융회사채와 국민주택채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채권의 발행 규모가 직전 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채는 직전 분기(58조9천억원)에 비하면 26.6% 감소했다. 지방공사채는 직전 분기(1조7천억원) 대비 64.7% 감소한 약 6천억원, SPC채는 직전 분기(10조2천억원) 대비 9.8% 감소한 약 9조 2천억원, CD는 49.0% 감소한 약 5조1천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