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K-Camp IR콘서트 개최…혁신창업기업 지원

참가 펀딩 성공기업 대표 "코로나19 위협 속 '가뭄의 단비'"

2020-11-04     임영빈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3일 예탁결제원 서울사옥에서 '제7회 K-Camp IR콘서트'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IR콘서트에는 스마트핀텍 등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9개사와 스파크랩,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센터 등 투자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형태로 진행했으며 사전에 엄정한 기준에 의해 선발된 9개 펀딩 성공기업의 IR(기업설명회) 발표에 이어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 등 전문투자자들의 질의와 투자의향서 제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K-Camp IR콘서트를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고, 지난 6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크라우드펀딩 발전방안'이 조기에 제도화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당국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R콘서트에 참가한 펀딩 성공기업의 대표는 "오늘 IR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는 혁신창업기업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기회가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후속 투자 유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Camp IR콘서트는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창업·벤처기업의 후속 자금 조달 및 지속 성장 지원을 위해 예탁결제원이 2017년부터 이어온 정례 IR 행사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