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지역난방공사-휴먼아이씨티와 스마트 안전지원 협약 체결

지역난방 플랜트 현장 안전 지원 기술개발로 안전표준모델 구축 추진

2020-11-23     임영빈 기자

한전KDN이 지난 20일 한국지역난방공사, 휴먼아이씨티와 스마트 안전지원 기술협력 및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정재훈 한전KDN 전력융합사업본부장 김진홍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기술본부장, 강기헌 휴먼아이씨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재훈

이들 3개 기관은 스마트 안전지원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통한 지역난방 플랜트 현장에서의 안전지원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역난방 플랜트 운영기술, 한전KDN의 스마트 안전지원 시스템 설계 및 구축 경험, 휴먼아이씨티의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 등 각자 보유한 특장점을 융합해 안전표준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한 협약의 주요 내용은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AI Vision' 실증 및 기술개발,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확대 적용 및 고도화를 통한 현장 안전 강화 협력, ICT 융합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전환경 체계 구축, 지역난방 산업 디지털 변환 기반 조성 및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개발기술 및 안전 지원시스템 판로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다.

정재훈 한전KDN 전력융합사업본부장은 "한전KDN이 ㈜휴먼아이씨티와 협력해 개발한 인공지능 영상분석 시스템과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위험지역 인원계수 시스템을 지역난방 플랜트에 적용해 설비와 작업자 안전상황을 종합관리하고 밀폐 위험구역 중대사고를 예방하는 등 지역난방 플랜트 안전표준모델을 구축코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발전사 운영 노하우와의 융합이 이뤄지고 협력의 결과물은 설비 진단과 작업자 안전을 위한 열병합 발전소 안전관리 표준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