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타사 이체부터 주식거래까지'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

QV, 나무, M(H)TS 통해 이용 가능

2020-12-23     임영빈 기자

NH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QV, NAMUH(나무) 등을 통해 고객이 타 금융기관에 있는 잔액을 가져오거나, 잔고 및 거래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오픈뱅킹 서비스는 은행과 증권, 상호금융 등 상대 금융기관과 개별적으로 제휴가 필요 없는 공동형 플랫폼이다. 오픈뱅킹 업무에 참여한 상대 금융기관과 조회, 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하나의 매체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18개 은행, 17개 증권사, 7개의 상호금융이 참여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사용자 관점에서 오픈뱅킹 계좌등록, 자금 조회 및 이체 등의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타 금융기관에서 NH투자증권으로 자금을 이체하는 '채우기' 기능에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은 오픈뱅킹 서비스 화면에서 잔고 조회와 동시에 NH투자증권과 타 금융기관 간 자금 이체가 즉시 가능하다.

주식이나 금융상품 등을 거래하는 고객은 NH투자증권 M(H)TS를 통해 타 금융기관 자금 이체부터 주식거래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NH투자증권 오픈뱅킹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 NH투자증권 개인고객이면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타 금융기관과의 자금 이체 시에도 수수료가 면제된다.

김두현 NH투자증권 Digital 영업본부장은 "현재 오픈뱅킹 서비스는 다수의 금융기관이 동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당분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한다"면서 “고객의 사용성을 분석해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