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플, KT와 함께 금융자산 관리 서비스 '하이핀' 오픈

엔터플 자체 개발 마이크로 서비스 및 API 통합 관리 솔루션 '싱크트리' 기반 주식, 보험, 적금, 대출, 통신, 여행, 쇼핑 등 KT 제휴사 연동 금융 콘텐츠 제공

2021-02-02     황병우 기자
하이핀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면서, 여러 핀테크 업체에서 관련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KT 제휴사 콘텐츠를 연동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등장했다.

엔터플이 KT와 제휴를 맺고 국책 사업으로 개발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및 자산관리 지원 서비스 '하이핀 (Hi-Fin)'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이핀은 엔터플이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서비스 및 API 통합 관리 솔루션 '싱크트리(SyncTree)'를 기반으로 한다. 

싱크트리를 통해 주식, 보험, 적금, 대출, 통신, 여행, 쇼핑 등 KT의 제휴사 콘텐츠를 빠르고 안전하게 연동해 사용자 관심 및 취향에 맞춘 개인화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앱 설치 및 회원 가입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하이핀에서는 'Hi-5 Pick' 기능을 통해 AI가 선별한 5개 주식 종목을 매일 확인할 수 있으며 AI 매매 신호, AI 데이터 분석, AI 속보 등을 제공한다. 

또 '하이인슈'를 통해서는 일상부터 노후 대책까지 실속있게 대비할 수 있는 보험 진단을 제공하며, '하이추천'은 자산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금융 상품 및 여행, 쇼핑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자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뉴스는 '하이소식'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엔터플은 하이핀 오픈을 기념해 각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픈 기념 커피 쿠폰 증정, 출석 체크 등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KT는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XYZ 세대를 대상으로 주식, 보험, 부동산 등 금융자산 투자·관리 서비스를 하이핀의 빅데이터 및 AI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쉽고 편하고 재미있게 제공할 것"이라며 "엔터플의 싱크트리로 여러 제휴사와 빠르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구현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박현민 엔터플 대표는 "하이핀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싱크트리의 혁신적 확장성, 보안성, 빠르고 효율적인 융합 기술로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자산관리 지원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