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신규 윈도우 플레이어 론칭…'맞춤 큐레이션' 서비스 공개

멜론 모바일 6.0과 연결 강화…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손쉬운 검색・재생목록 관리 지원 다크모드・라이트모드 및 분리모드・미니모드・비주얼 플레이어 등 다양한 감상모드 제공 개편된 멜론차트・멜론DJ・장르음악 포함 구간반복 및 반복재생, 이퀄라이저 기능 적용

2021-02-19     황병우 기자
멜론이

국내 음악 스트리밍 시장이 외국계 음원 업체의 등장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멜론이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끌어올린다. 치열한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방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새로워진 윈도우 플레이어를 공개하고, 앞으로 PC에서도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개인별 취향 맞춤 음악을 향유하고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멜론에 따르면. 가장 큰 변화는 윈도우 플레이어 화면에 최적화된 대대적인 UI/UX(이용자환경/이용자경험) 개편이다. 메인화면에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을 배치했고, 멜론 24Hits 차트를 통해 대중이 선호하는 트렌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또, 감상 환경에 따라 다크모드 또는 라이트모드로 선택할 수 있으며 분리모드, 미니모드, 전체 화면을 앨범이미지로 구성한 비주얼플레이어 등 플레이어 모드도 쉽게 변경할 수 있다.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곡 컬렉션 추천을 비롯해 연관 곡, DJ플레이리스트, 영상 등 결과를 쉽고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다.

또, 재생목록을 곡, 플레이리스트, 어학으로 탭으로 세분화해 관리할 수 있으며, 곡리스트를 드래그앤 드롭으로 원하는 항목에 간단히 추가할 수 있다. 구간반복과 반복재생 기능도 적용됐으며, 이퀄라이저(EQ·Equalizer) 기능으로 이용자 취향에 맞게 음질 조절도 가능하다.

멜론 모바일 6.0과 연결이 강화된 윈도우 플레이어는 멜론 웹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윈도우 7 이상에서 설치 가능하다. 멜론 서비스는 PC/모바일 웹사이트, 모바일/태블릿 멜론앱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와 애플카플레이, 안드로이드오토 등을 통해 자동차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 6.0 개편을 진행하며 개인별 맞춤 큐레이션을 강화했고, 이를 윈도우 플레이어에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