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 "착한 거짓말 하면 카카오톡이 나무를 심어요"

카카오톡 선물하기, 보다 의미 있는 만우절 위해 이용자 참여형 기부 행사 진행 이용자가 참신한 거짓말을 댓글로 작성 또는 공유 시 '거짓말 나무' 1미터씩 적립 목표 50만 미터 초과 달성 시 약 1만 그루의 나무 심기 사업에 지원 예정

2021-04-02     황병우 기자
카카오톡

착한 거짓말이 쌓일수록 나무가 자라게 되는 마법같은 일이 펼쳐진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또는 탄소배출 등 전 지구적 고민거리를 해소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커머스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4월 5일까지 만우절을 맞아 '참신한 거짓말'을 하면 나무 심기 사업에 지원하는 기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카카오커머스는 밝혔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요즘 온라인상에서 유행 중인 '주접 댓글'(과장되거나 재치 있고 기발한 말장난을 댓글로 주고받는 놀이 문화) 놀이와 함께 참여와 행동으로 선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 만우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거짓말하다니 정말 나무해!' 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자라나는 나무 인형을 모티브로 해, 재미 요소와 함께 환경적,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행사 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하면 나무 인형의 코인 '거짓말 나무'가 1미터씩 높아진다.

이용자의 참여로 자라난 '거짓말 나무'가 목표치인 50만 미터를 넘기면 카카오커머스가 약 1만 그루에 달하는 나무 심기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들에게 좋아요 등으로 호응을 얻은 댓글과 답글을 단 참여자 305명에게는 애플워치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힘든 시기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드리고,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만우절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유쾌한 만우절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