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25일까지 K-Camp 강원 1기 참여기업 모집

총 8팀 선발해 전문 멘토링, 교육 등 지원 예정

2021-04-09     임영빈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강원지역 혁신기업 성장 프로그램 'K-Camp 강원' 1기 참여기업을 이달 25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 소재 혁신·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K-Camp 강원 1기는 초기기업 전문 액셀로레이터 겸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운영하며 총 8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진=파이낸셜신문

모집은 기술기반트랙(Tech Track)와 지역기반트랙(Local Track)로 진행된다. 선정된 팀들은 소풍 심사역의 1:1 전담 멘토링과 함께, 기업 업종 및 상황에 맞는 전문 멘토링 및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전체 선발 기업에 대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관련 기본 교육 및 전문 역량을 지원하고, 우수기업들에게는 소풍벤처스가 직접 투자를 집행한다.

K-Camp는 예탁결제원이 주최하는 자본시장형 혁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2000년에 부산 본사와 3개 지원(대전, 광주, 대구)을 거점으로 진행됐다. 올해에는 대상 지역을 확대하여 기존 지역 외에 강원지역에서도 프로그램을 최초로 실시한다.

K-Camp에는 2019년 11월부터 수도권 이외 지역의 7년 미만 업력의 377개사가 지원해 총 58개사가 선정됐으며, 6개월의 프로그램 기간 동안 총 투자유치금액 152억원, 신규고용 인원 148명 창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이명근 예탁결제원 기업지원본부장은 "올해는 강원도에서도 K-Camp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지역창업생태계를 지원함으로써 K-Camp가 명실상부한 전국단위 혁신·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