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성장금융, 1조원 규모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출자 공고

정시사업을 보완하는 투자분야 중심으로 위탁운용사 선정 예정

2021-04-23     임권택 기자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정시출자사업을 보완하고 시장과 정책수요를 반영한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출자사업을 23일(금)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3조원 규모의 정시사업은 작년 12월29일 공고하여 지난 2월26일 26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공공한 정책형 뉴딜펀드는 2021년에 총 4조원을 목표로 조성될 계획이며, 이번 수시출자사업을 통해 1조원의 조성계획을 마련한다. 운용사 선정 시 정시사업 보완 차원에서 디지털뉴딜 분야뿐 아니라 탄소중립 경제를 위한 친환경·녹색산업, 미래차,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등 그린뉴딜 분야도 중점 고려할 계획이라고 산업은행은 밝혔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이번 출자사업은 5월18일(화) 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며,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과정을 통해 6월 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2월 많은 관심 속에 3조원 규모의 정시사업 운용사가 선정되었고,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조기 완판되는 등 뉴딜펀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라며 “정책형 뉴딜펀드를 통해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경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신속한 펀드결성과 투자집행으로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누구나 정책형 뉴딜펀드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뉴딜펀드 전용 홈페이지(fund.knewdeal.go.kr)를 개설했고, 뉴딜펀드 전용 홈페이지는 민간투자자, 운용사, 투자기업 간 원활한 소통과 정보공유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