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AI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정식 오픈

변액·퇴직연금 자산관리 및 펀드 투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 폭넓게 지원

2021-05-03     임영빈 기자

교보생명이 인공지능(AI) 자산관리를 도입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을 정식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과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AI 자산관리 서비스가 고객에게 제공된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저성장·저금리 국면 고착화로 고객의 체계적인 자산관리 필요성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수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코자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도입을 준비해왔다.

2020년 8월부터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한국금융공학컨설 등과 협업 관계를 형성, 지난 2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2개월간의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더했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고객들이 변액보험 전 상품은 물론,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객 개개인의 투자성향과 투자 목적 등에 걸맞는 자산배분 전략을 추천받을 수 있다. 자산군별 투자 비중을 결정한 뒤에는 최적의 금융상품과 펀드를 추천해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매일 금융시장을 관측해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추천하는 동시에 국내·외 금융시장 관련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로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펀드 추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라면서 "펀드 추천이나 변경 관련 AI 기반 고객상담 툴(tool)을 제공해 컨설턴트의 영업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