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2021년 시설물 통계연보' 발간

우리나라 시설물 총수는 전년보다 4% 늘어난 15만3천561개소 시설물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2021-05-11     조경화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설물안전법)에 따른 국내 시설물 관련 현황을 종합 정리한 '2021년 시설물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계연보는 시설물 관리자 및 안전진단 전문기관 등이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에 제출한 정보를 집계한 것이다. 교량, 터널, 항만, 댐, 건축물, 하천, 상하수도 등 시설물 현황을 비롯해 안전진단 전문기관, 점검진단 대행기관의 수주실적 등을 총정리하고 있다.

관련 항목들은 인포그래픽과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하여 쉽게 비교·분석할 수 있게 제작됐다.

올해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시설물안전법의 대상 시설물은 전년도에 비해 4% 증가한 15만3천561개소로 집계됐다.

광역지자체 가운데 시설물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총 3만7천931개소. 전체의 24.7%)로 나타났으며 서울특별시(1만7천910개소, 11.7%), 경상북도(1만2천463개소, 8.1%), 경상남도(1만1천492개소, 7.5%), 부산광역시(9천376개소, 6.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통계연보는 시설물 관리자와 관계 행정기관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매년 e-book으로 발간되고 있다. 올해 연보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www.fms.or.kr)과 국토안전관리원 홈페이지(www.kalis.or.kr)를 통해 열람, 활용할 수 있다.

박영수 원장은 “이번 통계연보가 시설물 안전확보를 위한 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물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