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한 Wise 해외송금서비스 선봬

해외 송금 시 전신료, 해외중계수수료, 해외은행 수수료 모두 면제

2021-06-02     임영빈 기자

신한은행은 영국 글로벌 핀테크 업체인 Wise사와 제휴해 '신한 Wise 해외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 Wise 해외송금서비스'는 신한 쏠(SOL) 해외송금 메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신료, 해외중계수수료, 해외은행 수수료가 없다. 미국으로 달러(USD)를 송금할 경우, 5천달러까지는 해외송금수수료 2.13불(2021년 6월 기준)만으로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송금 가능 국가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27개국이며 신한 쏠(SOL)회원 가입 및 신한 외화 체인지업 통장이 필요하다. 달러 이외의 통화로 송금 신청 시 Wise사로부터 제공받은 로이터 기준환율을 적용해 송금을 보내는 시점에 해외 수취 금액을 확정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Wise 해외송금서비스는 달러를 기준통화로 적용해 송금수수료를 낮추고, 달러 이외의 통화로 송금 신청 시 로이터 기준환율을 적용해 환손실 부담을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송금 가능 국가를 확대하고 외국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Wise(옛 TransferWise)사는 해외 각국의 많은 은행 및 E-Wallet 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과 제휴해 기존 송금방식보다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