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 시리즈' 인기 "쑤욱!"…쌍용차, 해외시장 강화 박차

렉스턴 스포츠, 영국 디젤카&에코카 매거진 선정 ‘올해 최고의 픽업’ 3년 연속 수상 자동차 전문지 왓 카(What Car), 포바이포(4X4) 어워즈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수상 쾌거 하반기 주요 수출국에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 론칭, 해외시장 성장 모멘텀 강화

2021-06-25     황병우 기자
이달

경영 정상화와 기업 회생 위한 자구안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쌍용차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국산 픽업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쌍용자동차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외 픽업시장에서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칸의 수출 확대를 통해 해외시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는 이달 중순 영국 자동차 전문지 디젤카&에코카 매거진(DieselCar & EcoCar Magazine)이 선정한 '2021 올해의 톱50 자동차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최고의 픽업(Best Pick-up)’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렉스턴 스포츠에 대해 "인상적인 적재공간과 뛰어난 토잉 능력, 강력한 퍼포먼스, 우수한 편의사양, 합리적 가격 등 모든 것을 갖춘 매우 유능한 픽업"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1월 유럽 자동차 전문지 왓 카(What Car)가 주관한 '2021 올해의 차 어워즈(What Car? Car of the Year 2021 Awards)'에서 '최고의 픽업(Best Pick-up)' 부문에,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포바이포(4X4)가 주관한 '2021 올해의 픽업 어워즈(Pick-up of the Year 2021)'에서 3년 연속 '최고 가치상(Best Value)'과  '최고의 개성 있는 자동차(Best Individual Model)'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는 영국에서 올해 들어서만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한 '최고의 모델상'을 세 번이나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된 해외시장에서도 뛰어난 제품력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굳건한 입지를 재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쌍용

이에 따라 쌍용차는 한층 더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The New Rexton Sports&KHAN)'을 지난달부터 뉴질랜드, 칠레, 호주, 영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 차례로 론칭하고 현지모터쇼 참가 등 적극적인 현지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국내픽업시장의 87%를 차지한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 4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및 더욱 강화된 상품성을 갖춘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으로 새롭게 출시됐으며,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4월 대비 60%에 가까운 판매증가세를 기록하며 쌍용차의 내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