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만남의 장소'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오픈

오프라인 매장에 디지털 경험 접목 및 체험형 콘텐츠 강화…새 캐릭터 매장 탈바꿈 테마룸/고객 참여존 외 유명 맛집 ‘카페 노티드’와 콜라보해 다양한 즐길 거리 제공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전용 상품 및 리뉴얼 오픈 기념 프로모션 진행

2021-07-03     황병우 기자
카카오프렌즈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에서 이른바 '만남의 장소' 역할을 톡톡히 하는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가 새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가 개점한 지 5년 만에 진행한 대대적인 개편을 마치고 리뉴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는 오프라인 매장에 디지털을 접목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이전의 카카오프렌즈 매장과는 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QR코드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은 살리고 온라인 구매의 편의성을 더한 ‘피지털(Physital)’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뉴얼 오픈한 매장에서 구매를 하려면, 매장 입장 시 제공하는 QR코드를 통해 체크인 후 상품마다 부착된 QR코드를 찍은 후, 해당 상품의 상세 정보를 확인하거나 여러 제품을 온라인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결제한 상품이 준비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오며 픽업존에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다. 더불어, 캐릭터 테마룸을 만들고 디지털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번 테마룸은 '춘식이의 방'으로 라이언이 길에서 데려와 룸메이트가 된 고양이 '춘식이'의 캐릭터 상품들로 꾸며졌다. 공간의 경우 춘식이가 출연한 숏툰의 배경을 차용해 꾸며 집순이인 춘식이의 공간에 실제로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카카오프렌즈

또한, 카카오프렌즈의 스토리를 고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매장 1층에 미디어 월과 증강현실(AR)이 적용된 포토부스를 설치했다. 포토부스앞에 서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현실감있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2층에는 고객 참여존을 마련해 1~2개월 마다 카카오프렌즈가 선보이는 새로운 콘텐츠를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오픈 시점에는 카카오프렌즈의 여름 에디션인 '초록방학' 컨셉에 맞춰 고객이 직접 도안을 채색하고 글을 써보는 그림일기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매장 곳곳에 대형 캐릭터 피규어를 설치해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3층에는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맛집 '카페 노티드'가 입점하는 등 보다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한편, 카카오커머스는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전용 상품인 '후디라이언&춘식이' 인형을 출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간에서만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탈바꿈하고자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쇼핑 뿐만 아니라 매장 내에 준비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들을 즐기며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새롭게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