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브 그룹, 에이스손해보험 신임 사장으로 에드워드 콥 선임

"2018년부터 4년여간 한국 비즈니스 총괄…한국 시장 이해도 높아"

2021-07-13     임영빈 기자

처브 그룹은 에이스손해보험 신임 사장에 에드워드 콥(Edward Kopp)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드워드 러(Edward Ler) 전임 사장은 동남아시아 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에드워드 콥 신임 사장은 경력 25년의 금융 전문가로, 지난 2019년부터 처브 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건강·상해보험 부문을 이끌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낸 성과를 높게 인정받았다.

에드워드

콥 사장은 2012년 그룹에 입사한 이래로 영업, 상품 개발, 언더라이팅, 판매 채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 무엇보다 과거 에이스손해보험 한국 대표를 역임하며 쌓아온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콥 사장은 2013년 에이스손해보험 대표로 부임해 2018년까지 4년여간 한국 비즈니스를 총괄한 바 있다. 이후 태국 대표를 역임하였으며,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건강·상해보험 총괄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았다.

콥 사장은 이달 1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으며, 처브 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폴 맥나미(Paul McNamee) 사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맥나미 사장은 "한국은 처브 그룹의 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요충지"라면서 "'비즈니스 확장'이라는 중대한 국면에 에드워드 콥 신임 사장이 다시 한국의 에이스손해보험을 맡게 되어 매우 든든하다. 콥 사장이 처브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처브그룹은 미국의 기업보험 전문 회사로, 전세계 54개국에서 재물보험, 특종보험, 개인상해보험, 건강보험, 재보험 및 생명보험을 다양한 기업 및 개인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처브그룹의 일원인 에이스손해보험은 1968년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