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전남 호우피해 극복 위한 전사적 지원 약속

피해 지역 농가, 이재민에게 구호물품 전달…향후 종합 금융지원 등 전개

2021-07-14     임영빈 기자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장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자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

농협금융은 손병환 회장이 지난 13일 전라남도 해남군과 장흥군을 방문해 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고충을 귀담아듣고 수습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손병환

전남 해남과 장흥 지역 일대는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최대 5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려 8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손병환 회장은 피해 농가와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동시에 향후 농업정책자금 신규 지원, 농축산 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농작물재해보홈 피해보상을 위한 신속한 현장조사 등 종합 금융지원에 신속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중 호우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농민의 피해가 심각한 현 상황이 안타깝다"라면서,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긴밀히 협조해 호우피해가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등 소속 자회사를 통해 호우피해지역 일손돕기 및 금융지원 대책 마련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