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보증이행 청구요건 자가 진단 시스템 오픈

전세보증금반환보사증 이행 청구 요건 사전 진단으로 사고 발생시 신속 보증 이행

2021-07-16     임영빈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5일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을 위한 '보증이행 청구요건 자가 진단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자가 진단 시스템은 임차인이 보증이행 청구요건을 보증발급일부터 보증이행 청구 시까지 지속적으로 갖추고 있는지를 사전 진단해주는 시스템이다. HUG는 보증금에 대한 권리침해나 대항력 상실 등을 방지하기 위해 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HUG

전세금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은 HUG 홈페이지 내 자가 진단 시스템을 통해 보증 효력 상실을 방지하기 위한 주의사항(전세금 채권에 대한 권리침해, 주택에 대한 대항력 취득·상실여부 확인 등)과 보증이행 청구 시 필요 요건(임대인에 대한 전세계약 종료 통지 및 주택임차권등기 등) 등을 사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전세금 반환에 대한 걱정을 덜고 전세금 미반환에 따른 보증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HUG에 전세금을 청구할 수 있다.

권형택 HUG 사장은 "서민 임차인이 원활하게 전세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자가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라면서 "향후 자가 진단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타 보증상품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의 권리를 보호하고 신속하게 보증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