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포티투닷-신한캐피탈, 모빌리티 금융서비스 협약

금융과 모빌리티 분야 기술 결합으로 미래 혁신 금융 청사진 제시

2021-07-16     임영빈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모빌리티 기술 기업인 포티투닷과 모빌리티 데이터 연계 사업 및 자율주행 기반 금융 신사업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티투닷은 미래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자율주행 기술 레벨4(일부 상황 제외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 면허의 기술력과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사진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지불 결제 사업, O2O플랫폼에 필요한 서비스 발굴 및 개발 협력, 모빌리티 금융 신사업 발굴 및 추진, 스마트시티 사업 내 혁신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다방면으로 추진하면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미래 핵심시장 선점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 포티두닷과는 향후 세종시 스마트시티 컨소시엄도 함께 진행해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과 결합한 미래 혁신 금융의 청사진을 그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 과정에서 신한금융그룹의 SI (Strategic Investment)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1호'의 운용을 맡은 신한캐피탈의 전략적 투자(300억원)가 더해졌기 때문에 향후 신한금융그룹과 포티투닷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기반도 마련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