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TM보험 가입 디지털 미러링 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실시간 미러링을 통한 시각·청각 동시 지원으로 가입 편의성 제고

2021-07-23     임영빈 기자

DB손해보험은 'TM보험 가입 디지털 미러링 서비스'가 2021년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TM보험 가입 디지털 미러링 서비스'는 소비자와 보험설계사가 통화 중인 상태에서 미러링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전자문서를 실시간 상호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중간에 소비자가 질문을 했을 때도 바로 보험설계사의 응대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TM보험 가입 디지털 미러링 서비스 흐름도

(DB손해보험

고객은 미러링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화면에서 눈으로 상품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고, 보험설계사의 설명까지도 함께 들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2022년 2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종전에는 전화로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보험설계사가 음성으로 설명하는 방식이어서, 보험소비자가 상품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다. 또 상품의 중요한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이 상품에 따라 길게는 40분 이상이 소요되는 불편함도 있었다.

DB손보 박제광 TM총괄(부사장)은 "디지털 미러링 기술을 통해 전화로 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이 보험상품의 중요한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완전 판매 및 보험계약 유지율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는 지난 1월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예비 심사에서 선정된 서비스에 대해 7월 12일 학계, 산업계, 법조계 16명으로 이루어진 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21일에 본 심사를 통해 확정됐다. 본 심사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직접 참여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