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전남 남해안 호우 피해 4개 군에 5천만원 기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 전달…향후 이재민 구호 의연금 활용 예정

2021-07-27     임영빈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남해안 지역의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인명 또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이재민들의 구호를 위한 의연금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이

전남 강진군, 장흥군, 해남군 전역과 진도군 4개 읍·면 일대는 이달 초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침수, 도로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추정 재산 피해 규모만 2백억원에 달한다. 이에 지난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권형택 HUG 사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HUG는 국가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HUG는 대규모 재해·재난에 따른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는 물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진과 자가격리자 등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