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단기사채 온라인 매매 시스템 운영

모바일, 홈페이지 등에서 상품라인업 확인부터 매수까지 가능

2021-08-04     임영빈 기자

삼성증권은 지난 7월 30일부터 단기사채를 온라인에서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단기사채는 주로 기업이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자금을 실물이 아닌 전자 방식으로 발행해 유통하는 채권 상품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전단채(전자단기사채)'라고도 불린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단기사채는 만기 3개월 이내, A2 등급 이상인 상품이다. 금리는 채권 등급 등에 따라 상이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액면금액 기준 1억원이다.

그간 단기사채는 짧은 만기와 시중금리 또는 그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단기자금 운용이 필요한 투자자, 그중에서도 법인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구사한 바 있다.

하지만 직접 지점을 방문해 가입해야 한다는 점과 상품 판매 시기 및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아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다소 문턱이 높다는 한계점도 꾸준히 지적받아 왔다.

삼성증권은 최근 증권시장에 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이들이 더 다양한 상품에 편리하게 투자하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이 판매하는 단기사채는 8월 2일 기준 만기까지 22일부터 86일 남은 채권까지 다양하며, 수익률은 세전 연 1.15%~1.35% 수준이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시중금리는 세전 연 0.35%~1.06%(6개월 기준) 수준이다.

삼성증권 박주한 채권상품팀장은 "단기사채는 만기까지 보유 시, 원리금을 받을 수 있는 채권의 안정성에 만기도 짧아 재투자 비율이 높은 상품"이라면서 "특히, 주로 단기로 자금을 운용하는 공모주 투자자들에게도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