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최대 5천억 규모' ESG 신종자본증권 발행 추진

K-ICS 등 자본규제 선제적 대비 및 자본 변동성 완화 기대

2021-08-19     임영빈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개최해 3천억원에서 5천억원 내외 규모의 ESG 신종자본종권을 오는 9월 중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오는 2023년 도입 예정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자본 적정성 관리,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대비, 조달 자금 활용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등을 꾀하고자 한다.

(사진=교보생명)

아울러 환경·사회 분야에 조달한 자금을 집행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고자 채권을 ESG 채권 형태로 발행키로 했다. ESG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을 의미한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7년 해외 시장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내년에는 해당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이 가능해 해외에서 신종자본증권을 차환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높은 대내·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규제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자본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