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숙명여대와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업무협약 체결

전자 신분증·학사·금융 서비스 제공 가능한 대학생 전용 앱 개발 추진

2021-08-24     임영빈 기자

신한은행은 숙명여자대학교와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추진하는 MZ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하나의 앱에서 전자 신분증(모바일 학생증) 등 학사·금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주는 것이 대표적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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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숙명여대에서 운영 중인 여러 개의 앱을 하나로 통합해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통합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앱에는 비콘, NFC, QR 기반의 전자 신분증 기능을 탑재해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등 학사 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

PC로만 제공되던 주요 학사 기능도 추가로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성적, 시간표, 등록금 납부 내역 조회가 가능한 '학사관리', 도서관 열람실 좌석 및 스터디룸 예약이 가능한 '시설물 예약', Push 알림 서비스, 소통 게시판 등 '부가 편의 서비스' 등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통합 앱은 신한 쏠(SOL)과 연계해 캠퍼스 간편 이체, 학교 내 시설물 결제 서비스(SOL Pay) 등도 제공함으로써 대학생들이 금융 서비스를 전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신학기부터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통합 앱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신한은행은 올해 안에 숙명여대를 비롯한 총 3개의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 구축의 첫걸음을 디지털 융합 혁신의 선두주자인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하게 돼 뜻깊다"라면서 "앞으로 대학 일상생활 속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약 대학교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