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미국 제약회사 '세레신'과 IPO 주관사 계약 체결

네슬레그룹 계열 바이오 기업의 2022년 코스닥 입성 지원

2021-08-26     임영빈 기자

하나금융투자(하나금투)는 미국의 뇌 질환 신약 개발 회사인 세레신(Cerecin, Inc.)과 2022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세레신은 케톤 관련 뇌 신경계 의약품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세계 최대 식품 및 헬스케어 기업인 네슬레 그룹이 최대주주(지분 약 75% 보유)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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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VIA, Novartis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 근무 경험이 풍부한 인재들이 주요 경영진과 자문단을 구성한 가운데, 알츠하이머 임상 3상, 편두통 임상 2상, 영아연축(소아 뇌전증) 임상 1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금투 박지환 부사장은 "세레신은 노령인구의 증가 및 알츠하이머 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 확대, 사회적 인식 확산 속에 더욱 성장할 것"이라면서 "세레신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투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기업을 국내시장에 잇따라 성공적으로 상장시킨 바 있다. 올 3월에는 미국의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 기업인 네오이뮨텍의 IPO를 이끌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