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안전교육 시스템 구축 추진

GS건설, 벤타브이알과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으로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협업 특별교육, 필수안전수칙, 사고 유형별 영상 등 콘텐츠화…한층 더 높은 교육효과 기대 "미래지향적 콘텐츠 만들어 안전보건교육 방식 변화 선도하는 계기 될 것"

2021-09-01     황병우 기자
지난

GS건설이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현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위험 예방과 재난 상황을 보다 실감나게 교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지난 30일 벤타브이알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GS건설과 벤타브이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 재해를 예방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안전보건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미래지향적인 VR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해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사는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건설업과 관련된 위험작업 특별교육, GS건설 필수안전수칙, 사고 유형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VR기술을 활용해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각 콘텐츠별로 다양한 시점의 영상 구성과 간단한 VR 체험 요소를 구성해 교육생들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30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최수환 GS건설 안전혁신학교장과 전우열 벤타브이알 대표가 가상현실이라는 콘텐츠에 맞게 메타버스에서 각자의 캐릭터로 등장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양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실용적이고 의미있는 미래지향적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앞으로의 안전보건교육 방식의 변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GS건설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를 이용한 다양한 시도가 잇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을 비롯한 기업체들은 신입사원 연수를 메타버스를 이용해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돌그룹들 중에서도 팬클럽 모임에 메타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