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우간다 새마을금고 현지 연수 시행

행정안전부와 함께 우간다 2개 주 107개 마을 대상

2021-09-29     임영빈 기자

MG새마을금고중앙회(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우간다 금융포용 모델 구축을 위한 우간다 새마을금고 현지 연수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우간다에서 새마을금고가 설립·운영 중인 2개 주(District) 107개 마을(Village)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MG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는 이번 연수가 금고 회원의 참여 강화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신규회원 유치를 통해 우간다 새마을금고가 패리시(Parish) 단위를 대표하는 지역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우간다 정부는 전체 가구의 68%가 겪고 있는 빈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패리시 개발모델(Parish Development Model)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패리시를 중심으로 한 새마을금고 모델은 우간다의 국가발전전략으로 더욱 지지를 얻으며 지속 가능한 금융포용 모델로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간다 새마을금고 회원 수와 저축액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봉골레 패리시 새마을금고의 회원 수는 이미 1천명을 넘어섰다.

박차훈 새마을금고 회장은 "아프리카 우간다의 빈곤은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굴레가 아니다"라면서 "우간다 농촌지역 주민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한국 새마을금고가 앞장서서 희망을 전하겠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