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해안 감시 구축"…STX엔진, 지능형 해안 감시 레이더 개발

STX엔진, 방위사업청 '해안 감시 레이더-Ⅱ 체계 개발 사업' 도전 지능형 해안 감시 레이더 기술로 전방위 해안 감시 태세 구축 기대

2021-10-01     황병우 기자
STX엔진이

2021년 제73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우리 해안 전력 중 하나인 해병대를 중심으로 개최된 가운데, STX엔진이 지능형 해안 레이더로 전방위 해안 감시 태세 구축 사업에 도전한다,.

STX엔진의 전자통신본부(용인사업장)가 해안 감시 레이더 분야의 특화한 기술력과 검증된 해안 감시 장비를 선행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방위사업청이 진행하는 '해안 감시 레이더-Ⅱ 체계 개발 사업'에 도전한다고 1일 밝혔다.

STX엔진 전자통신본부는 2020년 6월 방위사업청 및 국방기술품질원 지원으로 최첨단 지능형 수출용 해안 감시 레이더(GPS-800K) 국산화 개발을 완료했다.

GPS-800K는 우리 해군이 운용하는 신형 탐지 레이더의 반도체 전력 증폭 소자(SSPA), 소형 표적 탐지 및 추적 등 이미 검증된 기술을 적용했다는게 STX엔진의 설명이다.

GPS-800K은 서해안에서 실시된 공인 기관 운용 시험 평가에 합격하고, 동해안에서 군 시범 운용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장비는 국제해양·안전대전, MADEX 등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해안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장비라는 점을 소개한 바 있다.

STX엔진 전자통신본부 담당자는 "우리나라는 해안 환경상 미식별 소형 표적 등 다양한 위협이 상존하고 있다"며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탐지 성능이 입증된 해안 감시 레이더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STX엔진 전자통신본부는 현재 우리 군의 해안 감시 환경 변화에 맞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기술력을 집대성, 군의 환경 변화에 대비하면서 지금까지 선행 개발한 장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해 고도화하고 다양한 해안 위협을 전방위 감시할 수 있는 최적의 해안 감시 레이더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