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 금융사 대출 비교 '핀다', 누적 다운로드 100만 돌파

3월 기점으로 50만 다운로드, 6개월도 채 안 돼 두 배 이상 다운로드 기록 '업계 최다' 47개 금융사를 한 번에 조회…누적 대출 승인 금액 400조 돌파 은행·저축은행·캐피탈·카드·P2P까지…다양한 금융사 대출조건 비교·신청 가능

2021-10-07     황병우 기자
핀테크

코로나19 장기화로 빅테크와 핀테크 업체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하면서 금융당국의 규제가 엄격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핀테크 업체들은 비대면·편의성을 앞세워 고객을 늘려가고 있다.

대출 중개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는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으며, 누적 대출 승인 금액은 400조원을 넘겼다고 7일 밝혔다. 

핀다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지난 달을 기점으로 100만건을 넘겼다. 올해 3월에 50만 다운로드 기점을 넘긴 후 6개월만에 두 배를 넘긴 것이다. 

더불어 대출 중개기관의 핵심지표라 할 수 있는 누적 대출 승인 금액은 400조원을 넘겼다. 지난 3월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긴 이후 6개월만에 4배 이상 지표가 뛰었다.

핀다 연령별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40세가 10명 중 6명 가까이 차지했다. 30대가 30%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8%로 뒤이었다. 20대와 50대는 각각 16%로 같은 비중이었으며, 60대 이상이 7%로 집계됐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7대 3 수준으로 남성이 많았다. 

또한, 핀다 사용자들은 월요일이 다른 요일에 비하여 약 22% 높은 사용성을 보였다. 주말동안 운영하지 않은 다른 금융사의 더 좋은 조건을 기다렸던 고객들이 월요일에 몰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단, 핀다는 주말에도 6곳 금융사에 대출신청 및 입금을 받을 수 있다.

대출

대출의 전반적인 상황을 관리해주는 '나의 대출관리' 서비스의 누적 대출관리 금액은 40조원(원금기준)을 돌파했다. 핀다는 47개 금융사의 대출조건을 1분 이내로 조회해주는 맞춤 대출중개 서비스와 연체 방지 알림, 대환 가능성 진단 등 종합대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최근 많은 대출 규제로 인해 불안한 대중들에게 발품팔지 않고도 가장 유리한 대출조건을 한 번에 비교하여 찾아볼 수 있도록 더 많은 금융기관들과 다양한 대출상품을 제휴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대출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대출이 있는 2천만명에 달하는 국민들이 더 나은 대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개인 맞춤 대출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