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아프간 특별기여자 대상 금융 지원 사업 전개

통장개설 등 국내 이동점포 운영 및 금융교육 실시키로

2021-10-12     임영빈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8월 한국에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으로, 법무부는 이들에게 외국인등록번호를 부여하고 국내 생활을 지원 중이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아프간 특별기여자 391명이 임시 체류 중인 충청북도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이동점포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통장개설,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 개설, 거래외국환은행지정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특별기여자들이 국내금융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금융고육도 함께 실시한다.

또, 아프간 특별기여자 중 미성년자 230여명에게는 한글 교재와 각종 문구류로 구성한 '한글교육 세트'를 제작·전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아프간 특별기여자 지원 사업을 통해 이들이 새로운 사회에 안정적으로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